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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작은 모기 한 마리가 불러오는 큰 위협, 말라리아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여름철이 다가오며 해외 여행과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말라리아 매개 모기의 활동도 활발해지는 시기다.


말라리아는 열대 지역에 많이 분포한 질병으로, \'학질모기\'가 사람을 물 때 체내로 들어온 말라리아 원충(Plasmodium)이 혈액 속에서 증식하면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모기 한 마리의 물림으로 감염이 시작될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감염병이다.


감염 초기에는 일반 감기나 독감처럼 보일 수 있다.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감이 반복되며, 증상이 심해지면 간과 비장이 커지고, 구토·설사·황달·호흡 곤란까지 동반될 수 있다. 특히 뇌를 침범할 경우 혼수 상태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말라리아는 아직까지 백신 보급률이 낮고, 원충의 종류에 따라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더 위험하다. 특히 국내에서도 군 장병, 해외 노동자, 여행객 등을 통한 감염 사례가 매년 꾸준히 보고되고 있어, 해외여행 전 예방약 복용과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말라리아 감염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방문하거나 활동할 경우,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모기장 설치, 예방약 복용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야외에서 모기에 물렸을 경우, 이후 1~4주간 고열이나 오한이 반복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무심코 넘길 수 있는 모기 물림 한 번이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말라리아는 치료가 가능하지만, 진단이 늦어질수록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예방이 최선이고, 조기 인지가 최후의 방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