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bing-hair-at-night-1739292123.jpg\"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무심코 빗질을 반복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 평범한 습관이 오히려 두피 건강을 해치고 탈모를 부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과도하거나 잘못된 방향의 빗질은 두피에 미세한 상처를 내고, 모낭을 손상시켜 탈모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특히 젖은 머리를 세게 빗거나, 얇은 플라스틱 브러시를 이용해 무리하게 엉킨 머리를 풀 경우, 머리카락이 뿌리째 뽑히거나 끊어지는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사람들은 ‘두피를 자극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진다’는 이유로 과도한 빗질을 반복하는데, 이는 오히려 지루성 피부염, 두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잘못된 상식이다. 두피는 생각보다 섬세하기 때문에 잦은 자극보다는 적절한 세정과 휴식이 더 중요하다.


탈모가 진행 중인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M자형이나 정수리 탈모 초기 증상이 있는 경우 무심코 하는 빗질 하나가 모근에 추가 스트레스를 주며 진행을 가속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의들은 빗질은 하루 1~2회, 마른 머리에 부드럽게 진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머리를 감은 뒤에는 자연 건조 후 넓은 간격의 브러시로 끝에서부터 천천히 올라오는 방식으로 빗는 것이 모발 손상을 줄이는 방법이다.


브러시 선택도 중요하다. 두피를 긁지 않고 부드럽게 눌러주는 쿠션 브러시나 나무 빗을 추천하며, 정기적으로 빗도 청결하게 관리해야 두피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무심코 반복해온 작은 습관 하나가 두피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탈모가 걱정된다면, 지금 당장 사용하는 빗부터 점검해보는 것이 건강한 모발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