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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강아지에게 산책은 단순한 운동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신체 활동은 물론이고, 외부 자극을 통한 정신적 자극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보호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중 하나, ‘강아지 산책은 하루에 얼마나 해야 적당할까?’


전문가들은 평균적으로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산책을 권장한다. 하지만 이 수치는 모든 강아지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진 않는다. 소형견과 대형견, 어린 강아지와 노령견의 필요 운동량은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소형견은 하루 30분 정도, 두 번 나누어 산책하는 것이 좋고, 에너지가 넘치는 중형견이나 대형견은 최소 1시간 이상의 운동이 필요할 수 있다. 특히 리트리버, 보더콜리, 허스키 등 활동성이 높은 품종은 산책 외에도 놀이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하지만 무조건 오래 걷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너무 오랜 시간 걷거나 더운 날씨에 강제로 걷게 되면 관절에 무리를 주거나 열사병 위험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노령견이나 심장·관절 질환이 있는 강아지는 짧게 여러 번 나누어 산책하는 것이 안전하다.


산책 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질’이다. 단순히 리드줄을 잡고 빠르게 도는 산책보다는 냄새를 맡고 주변을 탐색할 수 있도록 여유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반려견에게 훨씬 만족감을 줄 수 있다. 이러한 탐색 활동은 강아지의 뇌를 자극해 행동 문제와 불안 증상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산책 후에는 발 씻기와 수분 보충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여름철 아스팔트 온도는 발바닥 화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진 저녁 시간대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강아지의 건강과 기분을 좌우하는 산책. 보호자의 무관심이나 무리한 일정이 아닌, 강아지의 몸과 마음에 맞춘 산책이 진짜 ‘좋은 산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