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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당뇨병은 ‘조용한 살인자’로 불린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혈관과 신경을 파괴해 심장병, 뇌졸중, 실명, 신부전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그렇기에 정기적인 당뇨병 검사와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한당뇨병학회와 미국당뇨병학회에 따르면,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만 40세 이상 성인은 3년에 한 번 이상 당뇨병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과체중·고혈압·고지혈증 같은 대사질환을 동반한 사람은 30대부터도 검사가 필요하다. 임신성 당뇨를 겪은 여성 역시 추후 제2형 당뇨 발생 가능성이 높아 출산 이후 정기적 검사 대상이 된다.


검사 방법으로는 대표적으로 공복 혈당 검사, 경구당부하검사, 당화혈색소(HbA1c) 검사가 있다. 공복 혈당은 최소 8시간 금식 후 측정하며 126mg/dL 이상이면 당뇨로 진단된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간 평균 혈당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로, 6.5% 이상일 경우 당뇨병으로 판단된다. 이 지표는 일시적인 혈당 변동보다 장기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보여주기에 더 신뢰성 높은 기준으로 여겨진다.


또한 최근에는 가정용 혈당측정기나 스마트 헬스기기를 활용해 스스로 혈당을 관리하고 이상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는 방법도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자가 측정은 참고용일 뿐, 정확한 진단은 반드시 병원 검사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전문가는 “당뇨병은 이미 합병증이 진행된 후 발견되면 치료가 어렵다”며 “증상이 없다고 방심하지 말고 정기적인 혈당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과 예방에 나서는 것이 건강한 삶을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