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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강아지는 사람처럼 말로 아픔을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증상이 심각해지기 전에 빠르게 대응해야 합니다. 특히 중독, 외상, 열사병, 경련, 호흡곤란 등 응급 징후는 생명 위협으로 직결될 수 있어 집사가 곧 응급 구조자 역할을 해야 합니다.


먼저 중독이 의심되는 경우입니다. 반려견이 세제, 초콜릿, 살충제, 식물 잎 같은 독성 물질을 먹거나 눈·피부에 접촉했다면 즉시 수의사 또는 동물독극물상담센터(Poison Control Hotline)에 연락하고, 가능하다면 독성 물질의 포장이나 동물이 토한 것을 비닐에 담아 병원에 가져가야 합니다. 


다음은 열사병의 경우입니다. 심한 헐떡임·구토·무기력·심박 과속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그늘로 옮기고, 차가운 수건이나 물로 체온을 39도 수준까지 서서히 낮춘 뒤 바로 병원 이송해야 합니다. 얼음물 담그기나 급격한 냉각은 오히려 위험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


외상이나 출혈이 있을 때는 깨끗한 천이나 거즈로 3분 이상 압박 지혈을 시도하고, 짙은 피가 스며나와도 제거하지 말고 위에 덧대는 방식으로 추가 압박합니다. 동시에 즉시 응급 병원으로 데려가야 합니다 .


호흡 곤란 또는 기도 폐쇄 징후가 보이면, 입 안에 이물이 보일 경우 직접 조심스럽게 제거하거나, 가슴을 높이 올리거나 하임리히법을 시도해 호흡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때 사람을 흉내 낸 방식이 아닌 강아지 전용 방법으로 시행하며, 5회 이상 반복은 금물입니다 .


쇼크나 경련 같은 경우, 강아지를 조용하고 따뜻한 공간에 눕히고, 의식을 확인하면서, 즉시 수의사에게 이송해야 합니다. 특히 의식 불명, 빠른 맥박, 창백한 잇몸, 얕은 호흡은 쇼크의 대표 증상이므로 절대 지체해서는 안 됩니다 .


또한, 심정지나 호흡 중단 시에는 비상으로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해야 합니다. 입과 코를 밀폐한 뒤 코로 숨을 불어넣고, 흉골 부위를 초당 1~2회 압박하는 방식으로 반복해야 합니다. 이때 중단하지 말고 계속 병원으로 이동하며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는 응급신호를 내도 곧 사라져 버리기 쉽습니다. \"혹시?\"하고 지체하면 큰 사고로 번질 수 있으니, 초기 순간에 당황하지 말고 빠르게, 정확하게 대처하는 것이 사랑하는 반려견의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