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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비만수술 후 합병증 발생 위험이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유의미하게 높아진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미국 대사 및 비만 수술 학회(ASMBS) 2025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연구에 따르면 BMI가 높을수록 수술 후 합병증 가능성이 증가하며, 특히 BMI가 50 이상인 경우 모든 종류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만수술을 고려하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이번 연구는 2020년부터 2023년 사이에 슬리브 위절제술 또는 루앙와이 위우회술을 받은 BMI 30 이상 환자 665,04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대사 및 비만 수술 인증 및 품질 개선 프로그램(MBSAQIP)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분석을 수행했으며, 합병증 발생률은 전체적으로 평균 5.56% 증가했고, BMI가 가장 낮은 범주에서 가장 높은 범주로 이동할수록 심각한 합병증 발생률이 3.21%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 공동 저자인 프리즈마 헬스의 존 스콧 박사(MD, FACS, FASMBS)는 “이번 연구는 BMI 범주별 위험에 대한 보다 세밀한 통찰을 제공하며, 특히 BMI 50 이상에서 급격히 상승하는 이환율과 사망률의 변곡점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만 자체가 모든 수술에서 위험 요소지만, 비만수술의 경우 전반적으로는 비교적 안전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결과는 수술 전 상담과 위험 예측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UT Health San Antonio 외과 교수이자 ASMBS 차기 회장인 리처드 M. 피터슨 박사(MD, MPH, FACS, FASMBS)는 “합병증 발생률은 전체적으로 낮지만, 이번 연구는 이전보다 훨씬 정교한 데이터로 수술 전 환자 평가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수술의 안전성을 높이고 환자 예후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특히 BMI가 높은 환자에게 수술 전 보다 정밀한 평가와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비만수술의 개인 맞춤화된 접근법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