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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달콤하고 향긋한 여름 과일의 대표주자 복숭아가 단순히 맛있는 제철 과일을 넘어, 심혈관 건강에 이로운 과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다양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복숭아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 조절에도 도움을 주는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여름철 심혈관질환 예방 식단에 적극 활용할 가치가 있다.


복숭아에는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 성분은 장 내에서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고 배출을 촉진해,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자연스럽게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펙틴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들에게서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한 연구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또한 복숭아에는 칼륨이 다량 함유돼 있어 혈압을 낮추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관 수축을 완화시키고,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작용을 한다. 짠 음식을 자주 먹거나, 고혈압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복숭아처럼 칼륨이 풍부한 과일을 식단에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복숭아는 비타민 C,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이들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관 내피세포를 보호해 염증을 줄이고 혈류를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특히 자외선 노출이 많은 여름철에는 피부 건강과 혈관 노화 예방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복숭아 1개에는 약 2g 내외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으며, 열량은 50~60kcal 정도로 낮은 칼로리에 비해 포만감이 크고 과식의 위험도 적다. 때문에 당뇨병 전단계나 체중 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부담 없이 권할 수 있는 과일로 꼽힌다.


다만, 복숭아는 껍질에 미세한 털이 있어 일부 사람들에게는 알레르기 반응이나 구강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민감한 체질이라면 껍질을 제거한 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전문가들은 “복숭아는 제철 과일 중에서도 심혈관 건강을 위한 영양소가 풍부하고, 섭취 부담이 적은 과일”이라며 “하루 1~2개 정도 복숭아를 꾸준히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관리와 혈압 조절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