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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반복되는 두통에 매번 진통제에 의존하기보다는, 식탁 위의 자연 재료들이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수분 부족, 스트레스, 저혈당, 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는 일반적인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은 특정 음식 섭취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음이 여러 연구에서 밝혀지고 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건 ‘수분’ 보충이다. 탈수는 두통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충분한 물 섭취만으로도 통증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일반 물뿐 아니라 수박, 오이, 셀러리처럼 수분 함량이 높은 채소나 과일을 함께 섭취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수박에는 전자질과 천연 당분이 포함되어 있어 탈수로 인한 두통에 적절한 자연식 대안이 된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마그네슘은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혈관 수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미네랄로, 시금치, 아보카도, 해바라기씨, 바나나, 두부 등에 풍부하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서는 마그네슘 부족이 편두통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


생강 역시 두통 해소에 효과적인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생강은 항염 작용과 진정 작용을 해주며, 특히 편두통으로 인한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동반한 두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따뜻한 생강차나 생강을 곁들인 음식은 두통과 긴장을 동시에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카페인이 적당히 포함된 음식도 경우에 따라 두통 완화에 도움을 준다. 소량의 카페인은 뇌혈관을 수축시켜 통증을 줄이고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지만, 과다 복용 시 오히려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어 하루 1잔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녹차나 연하게 내린 커피 정도가 적당하다.


반대로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음식도 있다. 초콜릿, 숙성치즈, 가공육, 인공감미료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식품은 히스타민이나 티라민 같은 두통 유발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두통이 잦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두통은 일상 속에서 가장 흔한 불편감이지만, 식습관을 통해 예방과 완화가 충분히 가능하다”며, “약에만 의존하기보다는, 내 몸에 맞는 천연 음식 조합을 실천해 보는 것이 현명한 두통 관리 방법”이라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