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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각종 연구에서 녹색의 슈퍼푸드 ‘말차(抹茶)’가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치매 예방 식품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카페인보다 더 똑똑한 각성 효과, 항산화력, 신경 보호 작용까지, 작고 진한 말차 한 잔이 중장년층 두뇌 건강 관리에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말차는 일반 녹차와 달리 잎 전체를 분말로 갈아 물에 타 마시는 방식으로, 녹차 성분을 100%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말차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카테킨과 뇌 기능을 도와주는 아미노산 테아닌이 다량 함유돼 있어, 뇌세포 손상을 줄이고 염증을 억제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카테킨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뇌세포의 노화를 늦추고, 혈관 기능을 개선해 뇌혈류를 원활하게 유지한다. 이는 곧 인지력 저하와 기억력 손실을 예방하는 핵심 작용이다. 실제로 일본과 유럽 일부 연구에선 말차를 주기적으로 섭취한 노년층에서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는 보고도 있다.


또한 말차에 함유된 L-테아닌은 뇌파 중 알파파를 증가시켜 집중력과 주의력을 높이는 동시에 불안감을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인지 피로, 만성 스트레스, 수면장애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말차는 각성 효과가 있는 카페인과 함께 작용하며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뇌를 깨우는 조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말차는 또한 엽록소와 비타민 C, 식이섬유, 폴리페놀 등도 풍부해 항염증·항바이러스 작용과 함께 면역력 강화에 기여한다. 이로 인해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층의 두뇌 피로 회복, 집중력 유지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는 평가다.


다만 말차는 고농축 성분이기 때문에 1일 1~2잔 정도, 2g 이내의 섭취가 적정량으로 권장된다. 과도한 섭취는 카페인 과민 반응이나 위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말차는 단순한 유행 음료가 아니라, 과학적으로 검증된 두뇌 보호 식품”이라며, “하루 한 잔의 녹색 습관이 기억력과 집중력, 그리고 미래의 인지건강을 지켜줄 수 있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