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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궁금증을 가져봤을 것이다. ‘우리 강아지는 내가 없을 때 뭐하고 있을까?’ 귀여운 상상과 달리, 강아지에게 혼자 있는 시간은 단순한 휴식 시간이 아닌, 불안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


강아지는 원래 무리 지어 생활하던 동물이다. 사회성과 유대감을 중시하기 때문에 보호자의 부재는 때때로 큰 외로움으로 다가온다. 보호자가 집을 나서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일부 강아지들은 문 앞에서 기다리거나 낑낑대며 울기도 한다. 또 어떤 강아지는 자리를 배회하거나, 자신의 침구를 물어뜯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 분리불안이 있는 강아지의 경우, 보호자가 없는 동안 짖거나 물건을 부수는 문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소파를 뜯거나 벽지를 물어뜯는 행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시도이지만, 보호자 입장에서는 걱정거리다. 반면 비교적 독립적인 성향의 강아지들은 보호자가 없는 시간 동안 대부분 자거나 조용히 혼자 놀기도 한다.


반려견의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 심리적인 스트레스뿐 아니라 행동 문제도 생길 수 있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견종일수록 에너지 발산이 어려워지고, 이는 곧 문제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려견이 혼자 있는 동안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보호자가 외출하기 전 장난감을 주거나, TV나 라디오를 틀어주는 방법, 퍼즐형 간식 장난감을 제공하는 방법 등을 추천한다. 또한, 갑작스럽게 외출하지 않고 보호자와 떨어지는 데 익숙해지도록 훈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반려견의 혼자 있는 시간을 영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카메라 기기를 활용해 반응을 확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루 중 일정 시간은 산책, 놀이, 교감을 통해 반려견이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강아지는 보호자와의 유대가 깊은 만큼, 혼자 있는 시간을 온전히 잘 보내도록 돕는 것도 보호자의 책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