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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반려견과 함께 식사를 하다 보면, ‘한 입만’이라는 유혹에 쉽게 넘어가게 된다. 하지만 사람이 먹는 음식이 모두 강아지에게 안전한 것은 아니다. 일부 음식은 강아지의 건강을 해칠 수 있지만, 반대로 적절한 양으로 제공하면 도움이 되는 사람 음식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삶은 고구마다.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를 돕고 장 건강에도 좋다. 단, 당분이 높기 때문에 소량만 급여해야 하며, 설탕이나 버터 등 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찐 고구마여야 한다.


닭가슴살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강아지에게 매우 적합하다. 삶거나 구워서 기름기 없이 주는 것이 좋고, 양념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특히 뼈는 소화기관에 위험하니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당근은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 A가 풍부하여 시력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생으로 줘도 좋지만, 삶아서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편이 소화에 더 유리하다. 다만 과하게 주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사과도 강아지가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다.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입 냄새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씨앗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제거하고 껍질은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깎아서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오트밀은 위장에 부담이 적고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되며, 플레인 요거트는 소량이면 장내 유익균을 늘려 장 건강을 도울 수 있다. 단, 유당불내증이 있는 강아지에게는 주의해야 한다.


반대로, 초콜릿, 양파, 포도, 마늘,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은 절대 금물이다. 사람에겐 익숙한 음식이라도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강아지에게 사람 음식을 나눠주는 것은 사랑의 표현이 될 수 있지만, 건강을 해치는 ‘잘못된 사랑’이 되지 않도록 반드시 안전성과 적정량을 확인해야 한다.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음식이라도 처음 급여할 땐 소량만, 이상 반응이 없는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