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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다크초콜릿은 항산화 성분과 풍부한 미네랄 함량으로 건강식품의 대명사처럼 불린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이로운 것은 아니다. 일부 성분이 특정 질환이나 신체 조건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와 임상 경험에서 확인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카페인 민감증이 있는 사람은 다크초콜릿 섭취를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카카오 함량이 높을수록 카페인 함량도 함께 증가해 불면, 심장 두근거림, 불안 증세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이나 고혈압 환자의 경우, 적은 양이라도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신장결석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도 주의가 필요하다. 다크초콜릿에 포함된 옥살산 성분이 소변 속 칼슘과 결합해 결석 형성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하루 한두 조각이라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결석 재발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위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도 다크초콜릿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카카오 속 폴리페놀과 지방 성분이 위산 분비를 자극해 위염,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실제로 일부 환자들은 초콜릿 섭취 후 속쓰림과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사례가 보고된다.


심장질환 환자 가운데 부정맥을 경험한 경우에도 주의해야 한다. 다크초콜릿의 테오브로민 성분은 심장 근육을 자극해 박동수를 변동시킬 수 있다. 이는 특히 노년층 환자에서 예기치 못한 심혈관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다크초콜릿이 지닌 영양학적 이점이 분명 존재하지만, 자신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필요하다면 의사와 상담한 뒤 섭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식품이 아무리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어도,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유익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