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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견과류는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 간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과다 섭취가 모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 영양 성분이 과잉되면 두피 환경이 나빠지고 탈모 진행이 촉진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과다 섭취 시 피지 분비가 증가해 두피 모공을 막을 수 있다. 모공이 막히면 모근으로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빠지는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여드름이나 지루성 피부염이 있는 사람은 이런 변화가 더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특정 견과류에는 셀레늄과 같은 미네랄이 다량 들어 있다. 적정량의 셀레늄은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지만, 과잉 섭취하면 체내에 독성을 나타내 모발 성장 주기에 혼란을 줄 수 있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서는 셀레늄 과다 섭취와 탈모, 손발톱 손상이 연관된 사례가 보고됐다.


영양 불균형도 문제다. 견과류 위주의 간식이나 식사가 지속되면 단백질·아연·철분 등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다. 이는 머리카락의 성장 속도를 늦추고 탈모를 가속화할 가능성을 높인다.


전문가들은 하루 한 줌, 약 30g 내외의 견과류 섭취가 적정선이라고 조언한다. 특히 탈모를 예방하거나 관리 중인 사람이라면 견과류 종류를 다양하게 섭취하고, 다른 단백질·비타민 공급원과 함께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 간식도 ‘적당함’이 핵심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