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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여름철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모기 기피제는 다양한 형태와 성분으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성분을 확인하지 않고 무작정 사용하면 피부 자극이나 호흡기 문제 등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영유아와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대표적인 모기 기피 성분으로는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이카리딘, 레몬유칼립투스오일 등이 있다. DEET는 효과가 강력하지만 농도가 높으면 피부 발진, 두통, 어지럼증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2개월 미만 영아에게는 사용이 금지되며, 어린이에게는 10% 이하 농도를 권장한다.


이카리딘은 비교적 자극이 적지만, 고농도 제품을 장시간 사용하면 피부 건조나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천연 성분으로 알려진 레몬유칼립투스오일 역시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민감성 피부는 사전 패치 테스트가 필요하다.


분사형 제품을 사용할 때는 밀폐된 공간에서 뿌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흡입 시 기도 자극이나 두통,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어린이가 흡입하면 기침과 호흡 곤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피부에 직접 뿌린 경우 귀가 후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전문가들은 모기 기피제를 선택할 때 사용 대상 연령과 피부 타입, 노출 환경을 고려하라고 조언한다. 또한 기피제만 의존하기보다 모기장 사용, 긴 옷 착용, 주변 물 웅덩이 제거 등 물리적인 예방법을 함께 병행하면 안전하고 효과적인 모기 차단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