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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여름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벌에 쏘이는 사고가 잦아진다. 대부분은 국소 통증과 부기 정도로 끝나지만, 일부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벌에 쏘였을 때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중요하다.


벌에 쏘였다면 먼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추가 공격을 피해야 한다. 벌침이 남아 있다면 핀셋이나 카드처럼 납작한 도구를 사용해 옆으로 밀어 빼내야 한다. 손으로 짜내면 독이 더 깊이 퍼질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침 제거 후에는 비눗물로 해당 부위를 깨끗이 씻고, 얼음찜질로 통증과 부기를 완화한다. 항히스타민제나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가려움과 통증이 줄어든다.


호흡곤란, 심한 부종, 어지럼증, 전신 발진, 혈압 저하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나면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의심해야 한다. 이 경우 지체 없이 119에 연락하거나 응급실로 이동해야 하며, 에피네프린 자가주사기를 가지고 있다면 즉시 사용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벌에 쏘인 후 최소 24시간은 상태를 관찰하라고 조언한다. 알레르기 반응은 수 분 내 나타나기도 하지만, 늦게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야외활동 시 향수나 밝은 색 옷, 단 음식은 벌을 유인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