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meat-1.jpg\"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염소고기는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하고, 예로부터 기력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지방 함량이 낮고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아 건강식으로 인식되지만, 모든 사람에게 이로운 것은 아니다. 일부 질환이나 체질에 따라 섭취가 부담이 될 수 있다.


먼저 고혈압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염소고기는 붉은 고기 특성상 퓨린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적지 않아, 과다 섭취 시 혈압 상승과 혈관 건강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양념을 많이 한 요리는 나트륨 함량이 높아 혈압 조절에 불리하다.


통풍 환자 역시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염소고기 속 퓨린이 체내 요산 수치를 높여 통풍 발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요산 수치가 높은 사람은 소량이라도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있다.


간이나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다.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노폐물이 간·신장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의 사람은 염소고기 섭취 후 얼굴이 붉어지거나 열감, 두통을 느낄 수 있다. 이는 한의학적으로 염소고기가 ‘열성(熱性)’ 식품에 속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성인이라도 주 1회, 100g 내외로 적정량을 지키고, 채소와 함께 조리해 영양 균형을 맞출 것을 권한다. 기력 보강을 위해서는 식습관 전반을 개선하는 것이 근본적인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