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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모기는 여름철에만 활동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늦가을에도 여전히 활발히 움직인다. 특히 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모기 활동이 줄어든다고 방심하기 쉬운데, 이 시기 모기는 오히려 각종 질병을 옮길 수 있어 더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질환은 일본뇌염이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늦가을까지 활동하며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 일본뇌염은 감염되면 고열, 두통, 구토가 나타나고, 일부 환자에서는 뇌염으로 진행돼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도 모기를 통해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논밭이나 산간 지역에 많이 서식하는 모기들은 말라리아와 같은 감염병 매개체가 될 수 있어 농촌과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위험하다.


늦가을 모기는 개체 수는 줄지만, 사람과 접촉 빈도가 상대적으로 늘어난다. 실내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아 물릴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전문가들은 가을철에도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소매 옷차림을 유지하는 등 기본적인 예방법을 실천할 것을 권장한다. 창문 방충망 관리와 물 웅덩이 제거 역시 필수적이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일본뇌염은 제때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