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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연구에서 고관절 골관절염 환자에게 체중 감량을 위한 저칼로리 식단을 운동과 병행했을 때, 통증 완화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신체 기능과 체중 조절에는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호주 시드니 대학과 근골격 건강 센터 연구진은 50세 이상 엉덩이 골관절염 환자 101명을 대상으로 2021년 6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연구를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은 운동만 시행하는 그룹과 초저칼로리 식단(VLCD)과 운동을 병행하는 그룹으로 나뉘어 6개월 및 12개월 동안 관찰되었다.


연구에서는 일차 결과로 6개월 동안의 고관절 통증 중증도 변화를 측정했으며, 이차 결과로는 체중, 체질량지수(BMI), 고관절 통증 관련 신체 기능, 그리고 고관절 장애 및 골관절염 결과 점수(HOOS)에서 삶의 질 하위척도를 평가했다. 6개월 시점에서 고관절 통증의 변화는 두 그룹 간 차이가 없었지만, 체중과 BMI, 신체 기능 지표에서는 VLCD와 운동 병행 그룹이 운동만 그룹보다 현저히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VLCD와 운동 병행 그룹의 82%가 5% 이상의 체중 감량을 달성한 반면, 운동만 그룹에서는 16%에 불과해 체중 감량 효과에서도 큰 차이를 나타냈다.


12개월 시점에서는 HOOS 통증과 기능에서도 VLCD와 운동 병행 그룹이 더 나은 결과를 보였으며,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중 감량과 운동의 병행이 고관절 골관절염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체중 감량이 직접적으로 통증을 완화하지는 않지만, 신체 기능 향상과 체중 조절을 통해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수술적 치료를 지연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케토제닉 VLCD를 포함한 영양사 지도하의 체중 감량 식단과 물리치료 기반의 운동 프로그램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고관절 골관절염 환자에게 실질적인 생활습관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특히 과체중이나 비만이 동반된 엉덩이 골관절염 환자에게 체중 관리가 중요한 치료 보조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고관절 교체 수술 시기를 늦추거나 수술 필요성을 줄이는 전략 개발에도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장기적인 건강 관리와 골관절염 관리 전략 수립에 중요한 참고 자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일상에서 꾸준한 운동과 체중 관리가 골관절염 환자의 삶의 질과 기능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연구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