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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갑작스럽게 목이나 어깨, 허리에 ‘담’이 걸리면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칭으로 해결하려 한다. 하지만 이때 잘못된 스트레칭은 증상을 악화시키고 회복을 늦출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담은 근육이나 인대가 갑작스럽게 긴장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유지될 때 발생한다. 근육 섬유에 미세 손상이 생기며 통증과 뻣뻣함이 동반된다. 이때 무리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강하게 당기면 손상이 더 커질 수 있다.


특히 목 부위 담은 신경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잘못된 동작으로 신경을 압박하면 두통, 어지럼증, 팔 저림 같은 신경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허리 담 역시 무리한 허리 젖히기나 회전 동작을 하면 디스크 증상과 혼동될 정도의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안전한 대처법은 ‘휴식과 온찜질’이다. 갑작스러운 통증이 나타난 직후에는 얼음찜질로 염증 반응을 가라앉히고, 1~2일 뒤부터는 온찜질로 근육 긴장을 완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가벼운 마사지나 따뜻한 샤워도 도움이 된다.


통증이 조금 가라앉은 후에는 부드러운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움직임으로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좋다. 그러나 통증이 극심하거나 며칠 이상 지속되면 단순 담이 아닌 근육 파열, 디스크 같은 다른 질환일 수 있으므로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담이 걸렸을 때 “무조건 스트레칭”이라는 생각이 위험하다고 강조한다. 몸의 신호를 존중하며 적절한 회복 단계를 거치는 것이 안전하고 빠른 회복의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