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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흰머리는 보통 노화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최근 20~30대 젊은 세대에서 새치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른 나이의 새치를 단순한 노화로 치부하기보다 몸의 이상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한다.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며 모낭 속 멜라닌 색소 세포가 손상된다. 색소 세포가 줄어들면 머리카락은 더 이상 색을 유지하지 못하고 흰머리로 자라난다. 실제로 시험, 취업, 직장 스트레스가 많은 청년층에서 새치가 빠르게 늘어나는 사례가 보고된다.


영양 불균형도 중요한 요인이다. 구리, 아연, 철분 같은 미네랄과 비타민 B군은 멜라닌 합성에 관여한다. 하지만 잦은 다이어트, 편식, 가공식품 위주의 식습관은 영양 결핍을 일으켜 새치 발생을 앞당길 수 있다.


호르몬 변화 역시 무시할 수 없다. 갑상선 기능 이상이나 호르몬 불균형은 모발 성장 주기를 흔들어 새치와 탈모를 동시에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출산이나 다낭성난소증후군 같은 질환이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2030세대의 새치를 단순히 외모 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건강 점검의 기회로 삼을 것을 권한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은 멜라닌 세포 보호에 도움이 된다. 새치가 갑자기 늘어난다면 건강검진을 통해 내분비계 이상이나 영양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