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ng-Disease-Forecast-687x458.jpg\"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는 일교차가 크고 공기가 건조해 몸이 쉽게 균형을 잃는다. 이 시기에는 특정 질환이 악화하거나 새롭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환절기를 잘 넘기는 것이 곧 1년 건강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가장 흔히 나타나는 것은 호흡기 질환이다. 큰 일교차는 호흡기 점막을 약하게 만들어 감기, 기관지염, 천식을 유발한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환절기에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기 쉽다.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코와 기관지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피부 질환도 환절기에 자주 심해진다. 건조한 대기는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고 아토피, 피부염, 건선 환자에게 가려움과 발진을 악화시킨다. 심지어 평소 피부가 건강한 사람도 각질과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관절 질환 역시 환절기와 무관하지 않다. 기온이 낮아지고 습도가 변하면 관절 내 압력이 달라져 관절염 환자의 통증이 심해진다. 무릎, 어깨, 손목 관절에 뻣뻣함과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는 것도 이 시기다.


또한 면역력 저하로 인해 기존 만성질환이 악화되기도 한다.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환절기 스트레스와 체온 변화로 인해 혈압과 혈당 조절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면역 관리가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 규칙적인 운동이 기본이다. 실내 습도를 조절하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줄이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환절기에 반복되는 질환 악화를 단순한 계절 탓으로 넘기지 말고, 생활 습관을 관리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