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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녹색 채소의 대표격인 브로콜리가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매일 반 컵 분량(약 70g)의 브로콜리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대장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브로콜리에 풍부한 성분은 설포라판이다. 이 성분은 체내에서 강력한 항산화·항염 작용을 하며, 발암 물질의 활성화를 억제한다. 특히 대장 점막 세포를 보호하고 손상된 DNA 회복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에 따르면 브로콜리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를 정기적으로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병률이 낮았다.


또한 브로콜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내 발암 물질을 희석하고 배설을 촉진한다.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도와 장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고, 대장암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인 만성 염증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칼슘과 비타민 C, 베타카로틴 같은 미량 영양소도 대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강화해 종양 발생을 막는 역할을 한다.


조리 방법도 중요하다. 브로콜리를 삶을 때는 끓는 물에 오래 두기보다는 2~3분 가볍게 데치거나 찌는 것이 영양소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에 곁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브로콜리는 대장암 예방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일상 식단에 작은 습관처럼 추가하는 것만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