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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수면은 하루의 피로를 회복하는 중요한 시간이다. 하지만 어떻게 자느냐에 따라 척추 건강이 달라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잠자는 자세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척추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올바른 수면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옆으로 웅크려 자는 자세는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지만, 척추가 C자 형태로 휘어져 허리와 목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특히 무릎을 과도하게 당기면 허리 관절이 긴장돼 아침에 일어났을 때 뻣뻣함을 느끼기 쉽다.


엎드려 자는 습관은 척추 건강에 가장 해롭다. 엎드리면 목을 한쪽으로 돌린 상태가 오래 유지돼 경추에 비틀림이 생긴다. 또한 허리가 아래로 꺾여 요통과 디스크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미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엎드린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바로 누워 무릎 밑에 작은 베개를 두는 자세는 척추에 부담이 적다. 척추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유지해 허리와 목 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옆으로 잘 경우에는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워 골반이 틀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수면 자세는 하루 6~8시간 동안 척추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며 “작은 교정만으로도 허리와 목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올바른 잠자리 환경도 중요하다. 너무 푹 꺼지는 매트리스는 척추를 휘게 하므로, 적당히 단단한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베개는 높지 않게 해 목이 자연스럽게 C자 곡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잠자는 자세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척추 건강을 가늠하는 거울이다. 지금의 수면 자세를 점검하고 교정한다면 아침의 피로와 통증을 줄이고 건강한 척추를 지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