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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과 토마토가 남성 건강, 특히 전립선암 예방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두 식품 모두 붉은색을 띠게 하는 성분인 ‘라이코펜(lycopene)’이 풍부해 전립선 세포를 보호하고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체내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억제한다. 전립선은 호르몬과 대사 작용으로 인해 산화 스트레스가 잘 발생하는 기관인데, 라이코펜이 이를 완화해 염증과 암세포 발생을 억제한다. 실제로 라이코펜 섭취량이 많은 남성일수록 전립선암 발병률이 낮다는 연구도 보고된 바 있다.


수박은 수분이 풍부해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고, 토마토는 조리 방식에 따라 라이코펜의 체내 흡수율이 달라진다. 특히 토마토를 올리브유와 함께 익혀 먹으면 지용성 성분인 라이코펜 흡수가 크게 증가한다.


또한 두 식품에는 비타민 C, 칼륨 같은 영양소도 풍부하다. 이는 면역력 강화와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어 전립선암뿐 아니라 전반적인 남성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한다.


전문가들은 “수박과 토마토는 누구나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 꾸준히 섭취하면 전립선 건강에 이롭다”며 “특히 50세 이상 남성이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식단 관리와 정기 검진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일상에서 간단히 즐기는 여름 과일과 채소가 남성들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