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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여름철은 사람뿐 아니라 강아지에게도 소화기 질환이 잦아지는 시기다. 특히 장염은 반려견이 흔히 겪는 질환으로, 설사와 구토, 식욕 부진 같은 증상을 동반하며 심하면 탈수로 이어질 수 있다.


여름철 강아지 장염이 늘어나는 가장 큰 원인은 세균 번식이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사료와 물, 간식에 세균이 빠르게 증식한다. 상한 음식을 먹거나 오염된 물을 마시면 쉽게 장염이 발생한다. 특히 산책 중 주워 먹는 음식물 찌꺼기와 더러운 물웅덩이는 감염 위험을 크게 높인다.


또한 여름철에는 기온 상승으로 강아지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더위와 스트레스로 인해 체력이 약해지면 장내 균형이 무너져 장염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기생충 감염이나 바이러스성 장염도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다.


장염에 걸린 강아지는 설사가 잦고, 구토를 반복하며,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거나 아예 먹지 않기도 한다. 탈수 증상이 동반되면 잇몸이 창백해지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며, 심한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음식 관리가 중요하다. 남은 사료는 오래 두지 말고, 물은 하루에도 여러 번 갈아주는 것이 좋다. 또한 산책 시 강아지가 길바닥 음식을 주워 먹지 않도록 보호자가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장염은 대체로 가볍게 지나가지만, 증상이 심하면 빠른 시간 내에 동물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며 “특히 어린 강아지나 노령견은 탈수 위험이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강아지도 여름철에는 장염에 쉽게 걸릴 수 있다. 작은 생활 습관 관리가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