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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현대인에게 스마트폰은 화장실에서도 손에서 놓기 힘든 필수품이 됐다. 하지만 변기 위에서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습관이 치질(치핵)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경각심이 필요하다.


치질은 항문 주위 정맥이 부풀고 염증이 생겨 통증, 출혈, 불편감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와 장시간 앉아 있기’다. 스마트폰 사용은 배변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려 항문 혈관에 불필요한 압박을 가한다.


앉은 자세에서 항문 혈관은 서 있을 때보다 더 많은 압력을 받는다. 이 상태가 길어지면 혈류가 원활하지 못해 혈관이 쉽게 늘어나고, 결국 치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실제로 치질 환자의 상당수가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오래 한다”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 몰입하다 보면 변의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힘을 과도하게 주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 역시 치질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변비가 있는 사람은 특히 위험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습관이 중요하다. 배변은 5분 이내에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며, 변의가 있을 때만 화장실에 가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충분한 수분과 식이섬유 섭취, 규칙적인 운동으로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치질 예방의 핵심이다.


전문가들은 “치질은 단순히 불편한 질환이 아니라, 생활 습관과 직결된 문제”라며 “작은 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