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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냉동 보관은 음식을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가장 흔한 방법이지만, 모든 음식이 냉동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일부 식품은 냉동 과정에서 영양소가 파괴되거나 유해 물질이 생기기도 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첫 번째로 주의해야 할 것은 채소류 중 수분이 많은 오이, 상추, 무 등이다. 이들은 냉동 후 해동하면 조직이 쉽게 무너지고 영양소 손실이 크다. 특히 비타민 C 같은 수용성 비타민은 냉동 과정에서 크게 줄어든다.


두부와 유제품도 냉동 보관에 적합하지 않다. 두부는 해동 과정에서 수분이 빠져 조직이 스펀지처럼 변하고, 단백질이 변성돼 소화 흡수가 잘되지 않는다. 우유와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은 냉동 시 지방과 수분이 분리돼 맛과 품질이 떨어지고, 장 건강에 이로운 균도 크게 줄어든다.


감자 역시 냉동 시 문제가 된다. 감자를 냉동 보관하면 전분이 당분으로 바뀌어 해동 후 조리할 때 발암물질 아크릴아마이드 생성이 늘어날 수 있다. 이는 특히 튀기거나 구울 때 위험하다.


또한 이미 조리된 기름진 음식은 냉동 후 재가열하면 산화가 진행돼 유해 지방산과 독성 물질이 증가한다. 오래 냉동된 육류 역시 세균 번식과 단백질 변성이 일어나 위생과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전문가들은 “냉동은 유용한 보관법이지만, 모든 음식에 안전한 것은 아니다”라며 “식품별 특성을 고려해 보관법을 달리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