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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단순한 숙박을 넘어 건강한 식단, 움직임 기반의 운동 프로그램, 깊은 휴식까지 아우르는 ‘웰니스 호캉스’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여의도 메리어트 호텔)는 23일 자연과 건강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웰니스 인 네이처’ 패키지를 선보이며 도심 속 회복형 여행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호텔 내 레스토랑 더 파크 카페는 저속숙성 콘셉트의 조식 뷔페와 균형 잡힌 영양 메뉴, 허브티 등을 구성해 ‘맛있고 건강한 식사’를 표방한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식사가 아니라 일상에서 유지하던 건강 루틴을 호텔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운동을 통한 회복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국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현재 가장 흔히 하는 운동은 걷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은 한강공원, 여의도공원, 생태공원인 샛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위치적 장점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자연을 느끼며 ‘호캉스+걷기’ 형태의 새로운 웰니스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산책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운동법에 자신이 없다는 응답이 많다는 조사 결과도 반영했다. 자체 조사에서 85%가 “운동 방법에 자신이 없다”고 답한 데 따라 호텔은 전문 강사가 인바디 분석과 1:1 컨설팅을 제공하고, 맞춤형 운동 가이드, 스트레칭, 요가, 바디스쿠핑, 매트필라테스 등 다양한 G.X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운동 후에는 80분 전신 마사지 프로그램이 포함된 스파를 이용할 수 있으며, 숙박 기간 동안 실내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스쿼시룸 등 모든 부대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호텔 측은 “도심에서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단순 숙박이 아닌 회복을 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웰니스 양말, 스포츠 헤드밴드, 아로마 스톤 디퓨저 등 웰니스 웰컴 기프트도 제공해 고객 경험을 강화했다.


여행 트렌드는 전 세계적으로 ‘럭셔리’에서 ‘리커버리’로 변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웰니스 연구기관 GWI는 세계 웰니스 시장이 2027년까지 연평균 8.6% 성장해 약 8조5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상황도 비슷하다. 스카이스캐너의 2025 여행 트렌드 조사에서 국내 여행객 10명 중 6명이 이전보다 건강과 웰빙에 더 관심을 갖는다고 답했으며, 요가·웰니스 여행은 각각 전년 대비 10%, 25% 증가한 대표 체험 콘텐츠로 꼽혔다. 이는 단순 휴식이 아닌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는 ‘웰니스 여행’이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웰니스에 대한 관심은 일상에서도 확대되는 추세다. 한국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건강관리에 가장 관심 있는 영역으로는 수면(48.4%), 식단 관리(47%)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10명 중 7명은 음식의 양·주기·종류를 고려한 식단관리를 실천하고 있으며, 90%는 건강기능식품 섭취 등 일상 속 웰니스 루틴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