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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빠른 체중 감량을 약속하는 유행 다이어트를 시도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많지만, 이를 오래 유지하거나 감량한 체중을 지키는 것은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체중 감량만을 목표로 하는 유행 다이어트는 장기적인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체중 감량을 성공적으로 유지하려면, 다이어트가 아니라 건강한 생활 방식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체중 관리는 다양한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하고, 꾸준히 운동하며,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된다. 인체는 자동차에 적합한 연료가 필요한 것처럼, 성장과 기능을 위해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은 물론 다양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필요로 한다. 특정 영양소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유행 다이어트는 단기적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여도, 장기적으로는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식사량 조절 역시 중요한 요소다. 현대 사회에서는 음식의 양이 과거에 비해 커졌고, 패스트푸드점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대형 식사 문화가 일반화되었다. 건강한 식사량의 기준을 기억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과일 한 컵은 주먹 크기 정도, 치즈 30g은 엄지손가락 크기, 고기나 생선 100g은 손바닥 크기 정도가 적당하다. 견과류는 한 줌, 약 30~40g 정도가 알맞다. 실생활에서는 큰 접시 대신 작은 접시에 음식을 담거나, 외식 시 음식의 절반을 포장해 오는 식으로 식사량을 줄이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식단 구성에서는 다양한 식품군을 고루 섭취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름진 육류 대신 생선이나 콩류 같은 저지방 단백질을 선택하고, 통곡물, 신선한 채소와 과일, 건강한 지방(올리브오일, 아보카도, 견과류 등)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

 

채소와 과일 섭취도 중요하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 400~600g의 채소와 300~400g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여기에 주당 최소 150분 이상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면 체중 감량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운동은 하루에 10분씩 세 번 나누어 하는 방식처럼 부담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주방 환경을 정리하는 것도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칩, 쿠키, 아이스크림, 사탕처럼 고칼로리 간식은 치우고, 신선한 과일, 저지방 단백질, 통곡물 식품을 비치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루 세 끼 대신 다섯 번에서 여섯 번 소량으로 나눠 먹는 것도 포만감을 유지하고 과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포만감을 높이고 싶다면 저칼로리 채소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식사를 마친 뒤에도 허기가 느껴진다면, 빵이나 디저트 대신 샐러드, 브로콜리, 케일 같은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추가로 먹는 것이 좋다. 간식으로는 블루베리, 체리, 라즈베리처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과일을 추천한다.

 

빈 칼로리 섭취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설탕이 들어간 탄산음료, 과일 음료는 피하고, 사탕이나 쿠키, 케이크 같은 정제된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도 섭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단순히 식사량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생활 전반을 건강한 방향으로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의 이상 체중과 일일 필요 칼로리에 대해서는 건강관리 전문가나 영양사와 상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 등 주변 사람들과 함께 목표를 공유하면 체중 감량 목표를 더 쉽게 유지할 수 있다. 요요 없이 건강한 체중 감량을 원한다면, 빠른 다이어트 대신 꾸준한 생활습관 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