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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출퇴근길 대중교통 안에서부터 사무실과 가정까지 고개를 숙인 자세가 하루 종일 반복되는 환경이 만들어진 탓이다. 의료계에서는 이러한 생활 습관이 단순한 근육 피로를 넘어 거북목 증후군과 만성 경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거북목 증후군은 고개가 정상적인 정렬보다 앞으로 빠져나온 상태가 지속되면서 목뼈와 주변 근육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지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뒷목이 뻐근하거나 어깨가 자주 결리는 정도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두통이나 팔 저림, 집중력 저하로 증상이 확장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스마트폰 화면을 내려다보는 자세는 머리 무게가 그대로 목에 실리면서 경추에 가해지는 하중을 급격히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대한정형외과학회는 일상 속 잘못된 자세가 목 통증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고개를 15도만 숙여도 목에 가해지는 부담이 몇 배로 늘어나며, 이 상태가 장시간 지속될 경우 디스크 퇴행을 앞당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사무직 근로자나 학생처럼 장시간 앉아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병행 사용하는 경우 위험도가 높다.


생활 관리의 핵심은 자세 교정과 사용 시간 조절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화면을 눈높이로 올리고, 고개를 숙이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기본 원칙으로 꼽힌다. 일정 시간 사용 후에는 목과 어깨를 가볍게 움직여 긴장을 풀어주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 실내에서 모니터를 사용하는 경우 화면 높이를 조정해 자연스럽게 시선이 정면을 향하도록 하는 환경 조성도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목 통증을 단순한 피로로 여기고 방치할 경우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통증 범위가 넓어질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스마트폰을 내려다보는 사소한 자세 하나가 장기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일상 속 작은 습관 변화가 목 건강을 지키는 출발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