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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찌릿한 통증이 반복되거나, 아침에 일어날 때 관절이 뻣뻣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퇴행성관절염 초기 신호일 수 있다는 것이 의료계의 설명이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차 마모되면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수록 발생 위험이 높아지지만, 최근에는 과체중이나 잘못된 운동 습관 등으로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도 진단 사례가 늘고 있다. 초기에는 간헐적인 통증으로 시작하지만, 진행될수록 통증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문제는 통증이 있을 때만 약을 복용하고 평소 관리에는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연골은 한번 손상되면 자연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 무릎에 부담을 주는 과도한 체중은 관절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근력 저하 역시 관절 안정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의료 현장에서는 단순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관절 간격 변화를 확인하고, 통증 정도에 따라 약물 치료나 물리치료, 주사 치료 등을 고려한다. 다만 치료만으로 충분하지 않으며, 생활 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된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퇴행성관절염 예방과 관리에서 체중 조절과 허벅지 근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무릎 주변 근육이 관절을 지지해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무리한 운동보다는 관절에 부담이 적은 걷기나 수중 운동이 권장된다.


최근에는 고령화와 함께 무릎 관절 질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단순 노화 현상으로 치부하기보다, 조기에 상태를 점검하고 적절한 관리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계단에서 반복되는 무릎 통증은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 통증을 참고 일상을 이어가기보다,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관리로 관절 기능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조기 대응이 장기적인 활동성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