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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산책 후나 활동 중 갑자기 마른 기침을 반복하는 반려견을 보는 보호자들이 있다. 목에 무엇이 걸린 것처럼 켁켁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흥분했을 때 기침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일시적 자극이 아니라 호흡기 질환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반려견 기관지염은 기관지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특히 여러 마리가 모이는 환경에서 전염성 호흡기 질환이 퍼지면서 발생하기도 한다. 대한수의사회는 이러한 호흡기 감염 중 하나로 켄넬코프를 대표적인 사례로 설명한다.


임상적으로는 마른 기침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일부 반려견은 기침 후 구토를 하거나 점액을 토해내기도 한다. 식욕은 비교적 유지되는 경우도 있지만, 심해지면 무기력과 발열이 동반될 수 있다.


최근 동물병원에서는 청진 검사와 영상 검사를 통해 폐와 기관지 상태를 확인한다. 필요에 따라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여부를 평가하기도 한다. 세계동물보건기구 역시 반려동물 호흡기 질환에서 조기 진단과 격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생활 관리에서는 다른 반려견과 접촉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실내 공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호흡기 점막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기침은 흔한 증상이지만 지속되면 기관지 염증이나 폐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일주일 이상 기침이 반복된다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려견의 기침은 단순한 목 자극이 아니라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 평소와 다른 호흡 소리나 기침이 지속된다면 조기에 점검하는 것이 반려견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