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ockphoto-908036130-612x612.jpg\"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반려묘의 귀 안쪽에 검은색 찌꺼기처럼 보이는 분비물이 쌓이거나 귀를 계속 긁는 행동이 보인다면 단순한 오염으로 넘기기 어렵다. 특히 머리를 자주 흔들거나 귀 주변을 긁는 행동이 반복된다면 귀 진드기 감염과 같은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수의학계에서는 귀 관련 변화가 비교적 명확하게 나타나는 건강 신호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


귀 진드기는 고양이 귀 안에 기생하는 작은 외부 기생충으로 피부를 자극하면서 강한 가려움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고양이는 귀를 지속적으로 긁거나 바닥에 문지르는 행동을 보이게 된다.


대표적인 특징은 검은색 분비물이다. 커피 가루처럼 보이는 찌꺼기가 귀 안에 쌓이는 경우가 많으며 냄새가 동반되기도 한다. 이는 진드기 활동과 염증 반응이 함께 나타난 결과다.


가려움이 심해지면 귀 주변 피부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반복적으로 긁는 과정에서 피부 손상이 발생하고 2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전염성도 중요한 특징이다. 다른 고양이나 반려동물과 접촉할 경우 쉽게 전파될 수 있어 다묘 가정에서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귀 진드기 감염이 의심될 경우 단순한 청소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적절한 관리 없이 방치하면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평소 귀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이상이 보일 경우 조기에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작은 변화라도 빠르게 관리하는 것이 반려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