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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눈이 뻑뻑하고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반복된다면 단순 피로가 아닌 ‘안구건조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눈의 피로와 건조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생활 환경 변화가 눈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을 보호하는 눈물막이 불안정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눈물의 양이 부족하거나, 눈물의 질이 떨어져 쉽게 증발하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이로 인해 눈 표면이 건조해지고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면서 다양한 불편 증상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건조감과 이물감이다. 눈이 뻑뻑하거나 따갑고, 바람이 불거나 건조한 환경에서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눈물이 과도하게 흐르는 현상도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눈이 건조해지면서 반사적으로 눈물이 분비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장시간 화면을 바라보는 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집중 상태에서는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면서 눈물이 고르게 퍼지지 못하고 빠르게 증발하게 된다. 특히 실내에서 에어컨이나 난방을 사용하는 환경은 건조함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콘택트렌즈 사용 역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렌즈가 눈 표면의 수분을 흡수하거나 눈물막을 불안정하게 만들면서 건조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착용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활 속 관리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일정 시간마다 눈을 쉬게 하고,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필요 시 인공눈물을 활용해 눈 표면을 보호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눈 건강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가볍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일상 속 관리와 함께 눈의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