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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반려동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펫푸드’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반려인이 늘어나는 만큼 건강을 고려한 식단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특히 강아지와 고양이는 인간보다 소화기관이 예민해, 잘못된 사료나 간식 선택이 장기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료 선택의 번째 기준은 ‘성분표’다. 제품 포장 뒷면에 적힌 성분 순서를 보면 해당 사료의 영양 구조를 짐작할 있다. 단백질이 가장 앞에 위치해 있어야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이 주성분임을 의미한다. ‘정제 곡물’, ‘옥수수글루텐’, ‘부산물’ 등이 상위에 있다면 원재료의 질이 낮은 편에 속한다고 있다. 고양이의 경우 육식성 동물로서 육류 단백질 비중이 특히 중요하다. 반면 강아지는 잡식성에 가까워 탄수화물도 일부 필요하지만, 역시 정제된 곡물보다는 고구마나 현미처럼 소화가 쉬운 원료가 선호된다.

 

번째는 기능성 여부다. 알레르기 반응이 잦은 반려동물이라면 곡물이 들어가지 않은 ‘그레인프리’ 제품이나 단일 단백질로 만든 사료가 도움이 있다. 연령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도 달라지므로, 생후 개월인지, 중성화 여부는 어떤지에 따라 맞춤형 사료를 선택해야 한다. 수의사 상담 없이 유행이나 가격에 따라 무작정 사료를 바꾸는 일은 위장 장애나 거부 반응을 일으킬 있다.

 

기호성 또한 무시할 없다. 아무리 좋은 사료라도 반려동물이 먹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처음 바꾸는 사료는 기존 사료와 혼합해 천천히 적응시키는 것이 좋으며, 제품 하나에만 고정하기보다 상황에 따라 로테이션 급여를 하는 것도 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이 있다.

 

간식은 사료보다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 간식은 그대로 \'보조 식품\'뿐, 주식으로 오인하면 된다. 좋은 간식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무염·무설탕에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은 것이 기본이다. 반대로 피해야 간식으로는 인위적인 색소나 향이 강하게 첨가된 제품, ‘설탕, 소금, 글리세린, 프로필렌글라이콜’ 인체용 가공식품과 유사한 성분이 포함된 경우다. 특히 고양이의 경우, 간식에 포함된 마그네슘 함량이 높을 경우 요로결석을 유발할 있으므로 성분 확인이 필수다.

 

건강 간식으로는 동결건조 간식이 인기다. 생고기를 낮은 온도로 건조시켜 원물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소화 흡수율이 높고 첨가물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고가이기 때문에 주기적이거나 대량 급여는 부담이 있고, 일일 권장 섭취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요즘은 ‘휴먼그레이드’ 인증을 받은 펫푸드도 늘고 있다. 이는 사람이 먹을 있는 수준의 원료를 사용했다는 의미로, 반드시 사람이 먹는 음식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품질과 위생 기준을 보장받는다고 있다. 단, 인증도 마케팅용으로만 사용되는 경우가 있어, 제품 전체의 성분과 제조 공정까지 함께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결국 좋은 사료와 간식을 고르는 핵심은 광고 문구가 아닌 \'성분표\'와 \'반려동물의 특성\'이다. 제품 하나만으로 완벽한 영양을 제공하기는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병원 진료비를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하루 끼, 입으로 들어가는 것부터 챙기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