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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파보바이러스는 감염된 강아지의 구토, 설사, 침, 대변 등을 통해 전파된다. 오염된 환경이나 감염된 개체와 접촉하면서 바이러스가 몸속에 들어온다. 바이러스는 강력한 생존력을 갖고 있어, 외부 환경에서도 수 주에서 수개월까지 생존할 수 있다. 따라서 바이러스가 묻은 물건, 장난감, 식기 등을 통해도 감염될 수 있어 강아지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파보바이러스는 주로 소장 융모를 파괴하여 급성 장염을 유발한다. 소화관에 염증이 생기고 점막이 파괴되어 심한 설사와 구토가 발생하며, 체액 손실로 인해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빠르게 진행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생후 6개월 이하 강아지는 발병률과 치사율이 매우 높다.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 무기력증과 식욕 부진이 발생하며, 이어서 심한 구토와 물설사, 혈변이 동반된다. 설사에서는 특유의 악취가 나며, 혈액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다.

체온은 오히려 떨어지거나 미열을 보일 수 있으며, 심한 탈수로 인해 피부 탄력이 급격히 감소하고 눈이 움푹 들어간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급성 쇼크와 패혈증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파보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주로 항원 검사와 PCR 검사를 통해 확인한다. 진단 후에는 신속한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주요 치료 방법은 수액 요법으로, 체액과 전해질을 보충하여 탈수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항생제와 항구토제를 투여하여 2차 감염과 구토를 억제하며, 장 점막을 보호하기 위한 약물 치료도 병행된다. 심각한 경우에는 면역 글로불린을 투여하여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기도 한다.



파보바이러스는 한 번 감염되면 치료가 어려운 만큼 예방 접종이 가장 효과적이다. 기본 예방 접종 일정에 따라 생후 6주부터 첫 접종을 시작하며, 이후 2~4주 간격으로 3회 접종이 필요하다. 접종을 완료한 후에도 1년에 한 번 추가 접종을 시행하여 면역력을 유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