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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당뇨병 관리는 식단 조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약물 복용과 함께 운동을 병행해야 혈당 조절이 안정되고, 합병증 위험도 줄어든다. 하지만 어떤 운동을 언제, 어떻게 해야 효과적인지에 대한 이해 없이 무작정 걷기나 가벼운 활동만 반복한다면 큰 개선을 기대하긴 어렵다. 당뇨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운동은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함께 하는 ‘복합 운동’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유산소운동은 혈당을 에너지로 소모하게 만들어 당 수치를 직접적으로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예로는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있다. 식후 1~2시간 이내에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일주일에 최소 5일 이상 실천하는 것이 혈당 안정화에 효과적이다. 특히 걷기만 하더라도 속도 조절이 중요하며, 약간 숨이 찰 정도의 강도로 유지해야 대사활동이 활발해진다.


근력운동은 당뇨병 관리에 있어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근육은 혈당을 흡수하고 저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근육량이 많을수록 인슐린 감수성이 높아져 혈당이 보다 원활히 조절된다. 덤벨을 이용한 간단한 상체 운동이나, 스쿼트, 런지처럼 체중을 활용한 하체 운동도 좋은 선택이다. 주 2~3회 정도, 전신의 대근육을 중심으로 실시하는 것이 권장된다.


운동 전후에는 반드시 혈당을 체크하고, 과도한 운동으로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도록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는 환자는 운동 시간과 강도를 의사와 상의해 조절하는 것이 안전하다.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혈당 변동을 심하게 만들 수 있어,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에 맞는 수준에서 천천히 강도를 높여가는 방식이 이상적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꾸준함’이다. 단발성 고강도 운동보다 중강도의 운동을 매일 실천하는 것이 당뇨 관리에는 훨씬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