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ummer-produce-1030x440.jpg\"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무더운 여름철, 입맛도 없고 몸은 축축 처진다. 이럴 때 가장 간편하면서도 건강하게 더위를 날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과일 섭취다. 과일은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갈증 해소는 물론, 더위로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천연 보약 역할을 한다.


무더위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과일은 단연 수박이다.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탈수 증상 예방에 효과적이며, 리코펜과 시트룰린 성분이 혈관을 확장시켜 열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시원하게 썰어 먹거나 갈아서 주스로 마시면 체온을 빠르게 낮춰준다.


또한 참외와 멜론 역시 여름철 대표 수분 과일이다. 특히 참외는 칼륨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며, 멜론은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비타민C로 피부 보호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자두와 복숭아는 여름철 땀으로 빠져나간 전해질을 보충하고, 장 건강에도 좋은 과일이다. 자두는 유기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탁월하며, 복숭아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효과로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블루베리나 체리 같은 베리류는 눈 건강은 물론, 더위로 인한 염증 억제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과육이 작아 간편하게 먹기 좋고, 냉동해 요거트나 샐러드에 곁들이면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무더위에는 입맛이 떨어지기 쉬운데, 과일은 소화도 잘 되고 달콤한 맛 덕분에 섭취 자체가 즐거워진다. 단, 과일도 과유불급이다. 특히 당도가 높은 과일은 하루 1~2회,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다면 껍질째 먹는 것이 식이섬유 섭취에 유리하다.


더위로 지친 여름, 에어컨보다는 자연이 주는 시원함에 기대보는 건 어떨까. 오늘 저녁, 달콤한 과일 한 접시가 몸과 마음을 함께 시원하게 만들어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