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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이 붓고 저린 느낌이 들거나, 손가락 감각이 둔해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단순한 피로나 혈액순환 문제로 넘기기 쉽지만, 신경 압박과 관련된 질환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안쪽의 좁은 통로를 지나는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으면서 발생한다. 이 통로는 힘줄과 신경이 함께 지나가는 구조인데, 주변 조직이 붓거나 두꺼워지면 신경이 눌리게 된다.


대표적인 증상은 손 저림과 감각 이상이다. 엄지, 검지, 중지 부위에 저림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물건을 쥘 때 힘이 약해지는 느낌이 들 수 있다. 특히 밤이나 아침에 증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증상이 진행되면 통증이 손목에서 팔까지 이어질 수 있다. 반복적인 사용 후에는 불편감이 더 심해지며, 일상적인 작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근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주요 원인은 반복적인 손 사용이다. 컴퓨터 작업, 스마트폰 사용, 가사 노동 등 손목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환경에서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임신이나 만성질환 등으로 조직이 부종 상태가 되는 경우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생활 속 관리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시간을 줄이고,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손목을 중립 상태로 유지하는 자세를 습관화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간단한 스트레칭도 증상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손목과 손가락을 천천히 펴고 움직여 긴장을 풀어주면 신경 압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 단계에서 관리하면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는 질환이다. 반복되는 손 저림과 통증을 가볍게 넘기기보다 원인을 인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