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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목디스크는 현대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고개를 숙이는 시간이 많아졌고, 이에 따라 경추(목뼈) 사이의 추간판이 탈출하며 신경을 누르는 경추추간판탈출증, 이른바 목디스크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병원에서 약을 먹고 물리치료를 해도 통증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몇 달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목 통증, 어깨 결림, 팔 저림 등의 증상을 계속 호소한다. 이는 단순히 디스크 탈출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전문가들은 “치료 후에도 회복되지 않는 목디스크는 구조적인 원인 외에도 기능적인 문제와 생활 습관, 잘못된 자세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평소에 거북목 자세나 한쪽으로만 물건을 들거나 스마트폰을 한쪽으로만 사용하는 습관은 치료 중에도 목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어 회복을 방해할 수 있다. 또한 근육의 불균형, 즉 목 주변의 일부 근육은 약하고 다른 근육은 과도하게 긴장된 상태가 지속되면, 아무리 디스크 자체를 치료해도 통증은 계속된다.


또 다른 원인은 오진일 수 있다. MRI상 디스크 탈출이 확인되었다 하더라도, 실제로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이 디스크가 아닐 수도 있다. 근막통증증후군, 경추관협착증, 또는 후관절의 염증 같은 비디스크성 경부통이 원인일 경우, 디스크 치료만으로는 효과를 보지 못한다.


그렇다면 방법은 없을까? 최근에는 통증의 원인을 정밀하게 찾아내는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가 강조된다. 단순한 약물이나 물리치료 외에도, 신경차단술, 도수치료, 자세교정 운동, 근막이완치료 등의 통합적인 치료가 병행되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전문가는 “디스크는 단순히 튀어나온 구조물만의 문제가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과 기능을 반영하는 복합적인 질환”이라며, “통증이 낫지 않는다면 치료가 잘못되었다기보다 접근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목디스크는 빠른 수술보다, 생활 속 자세와 움직임을 조절하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노력이 병행되어야만 진정한 회복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