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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일교차가 크거나 날씨가 건조해지는 시기, 목이 따끔하고 음식 삼킬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편도염’을 의심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단순 감기로 넘기기 쉽지만 편도염은 면역기관인 편도에 염증이 생기는 급성 질환으로 심할 경우 고열, 발열, 전신통증, 호흡 곤란까지 동반될 수 있다.

 

편도는 목 안쪽 양쪽에 위치한 림프 조직으로 외부 병원균이 몸에 침투하지 못하게 막는 면역의 첫 관문이다. 하지만 반복적인 자극이나 감염에 의해 자체에 염증이 생기면 오히려 통증과 발열의 원인이 되며 급성 편도염이 발생하게 된다.


원인은 주로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이다. 감기 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 아데노바이러스 외에도 연쇄상구균 감염으로 인한 세균성 편도염은 특히 열이 높고,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두드러진다. 혀 안쪽이나 목젖 주변에 하얗게 고름이 보일 경우엔 항생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증상은 목 통증, 고열, 두통, 근육통, 쉰 목소리로 시작되며 심하면 음식을 삼킬 수 없거나 말하기 어려운 상태까지 발전한다. 편도선이 부어 기도를 압박할 경우 호흡 곤란이나 수면 중 코골이, 무호흡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편도염은 제때 치료하면 대부분 1주 이내 회복되지만 반복적으로 재발하거나 만성화될 경우 중이염, 부비동염, 심장·신장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연쇄상구균이 원인일 경우 류머티스열, 신장염과 같은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다.


편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실내 습도를 유지하며,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과로, 음주, 수면 부족은 면역을 떨어뜨려 편도염 발생을 촉진하므로 생활 습관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


목이 아프다고 무조건 ‘감기’라고 넘기지 말자. 특히 열이 나고 침 삼키는 것이 고통스럽다면 편도염일 가능성이 크다. 빠른 진료와 적절한 대처만이 합병증 없는 회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