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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 증상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개발된 디지털 치료제 ‘소리클리어(SoriCLEAR)’가 식약처 승인을 받으면서 이명 치료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습니다. 이 앱은 환자의 성별, 나이, 이명 주파수와 크기 등을 기반으로 맞춤형 음향 치료를 제공합니다. 뇌의 신경 회로를 자극하는 방식으로, 집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명은 단순한 귀 질환이 아닌 뇌의 이상 신호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에는 보청기나 백색소음 기기, 인지행동치료(CBT) 등이 활용됐지만, 디지털 치료제는 이 같은 방법을 결합해 보다 정밀한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합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Oto 앱’이나 가상현실 기반의 ‘TD Square’ 같은 디지털 솔루션이 임상 적용되고 있으며, 일부 환자들은 뚜렷한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디지털 치료는 부작용이 적고 접근성이 뛰어나 병원 방문이 어려운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각하거나 다른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엔 전문의 진단과 병행이 필요하며, 기존 치료법과 함께 사용할 때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전문가들은 하루 20분 정도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디지털 시대, 귀에서 들리는 괴로운 소음도 기술로 다스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소리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뇌가 소리를 ‘무시’하게 훈련시키는 이명 디지털 치료법은 앞으로 더 많은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