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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갑자기 쓰러져 말을 못 하거나,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는 증상으로 잘 알려진 뇌졸중(뇌중풍)은 빠른 응급처치가 중요한 대표적인 중증 질환이다. 하지만 많은 의료진은 뇌졸중이 “예고 없이 닥치는 병”이 아니라, 평소 건강 상태와 생활습관을 통해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전체 뇌졸중 환자의 80% 이상이 예방이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뇌혈관 질환자라는 분석도 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허혈성), 터지는(출혈성) 경우로 나뉜다. 대부분은 혈전으로 인해 뇌혈류가 차단되는 허혈성 뇌졸중이다. 혈관이 좁아지고 혈전이 생기는 배경에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흡연, 운동 부족 등의 만성 질환과 생활습관이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따라서 뇌졸중 예방의 핵심은 단 하나, 혈관 건강 관리다. 특히 고혈압은 뇌졸중의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수축기 혈압이 140mmHg를 넘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적인 혈압 측정은 물론이고,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 중심의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 조절이 필수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뇌혈관의 탄력이 떨어지고 혈전이 쉽게 생성된다. 혈당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정제 탄수화물과 당분 섭취를 조절하는 식이 요법이 중요하다. 식사량은 일정하게 유지하고,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기 위해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운동 부족도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혈압을 낮추고, 혈관의 탄력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같은 활동을 일주일에 3~5회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체중 관리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복부 비만은 고혈압과 고지혈증의 원인이 되므로, 허리둘레가 남성 90cm, 여성 85cm를 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흡연과 음주도 뇌졸중의 강력한 위험인자다.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음주는 혈압을 급격하게 변화시켜 혈관 파열을 유도할 수 있다. 완전한 금연과 절주 또는 금주가 뇌졸중 예방의 기본 원칙이다. 특히 중년 이상이라면 단 한 잔의 술도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