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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삶은 과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수면 부족으로 인해 체내 균형이 무너지기 쉽다. 피로가 누적되면 컨디션 저하뿐 아니라 면역력 약화, 집중력 감소, 감정 기복 등 다양한 신체 신호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회복을 돕는 보조적 방법으로 최근 병원가에서는 맞춤형 영양수액요법이 주목받고 있다.


분당성모이비인후과 하진부 원장은 “단순히 피로회복제나 에너지드링크에 의존하기보다는, 현재 본인의 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영양소를 직접 보충해주는 방식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영양수액은 빠르게 체내 흡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 회복을 원하는 분들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영양수액요법은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혼합해 정맥을 통해 직접 투여하는 방식이다. 병원에서는 기본적인 피로회복 수액 외에도, 면역력 강화, 간 해독, 항산화, 피부 개선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성분을 조합해 개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수험생, 직장인, 갱년기 여성, 노년층까지 연령대와 건강 이슈별로 수요가 다양해지는 추세다.


하 원장은 “피로의 원인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단순 영양결핍이 원인일 수도 있고, 스트레스로 인한 부신 기능 저하나 간 기능 저하가 숨어 있을 수도 있죠. 수액치료는 단기 효과를 위해 활용되기도 하지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중장기 관리 전략으로도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계절 변화에 따라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감기나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지기 쉽다. 하 원장은 “요즘처럼 큰 일교차로 컨디션이 쉽게 무너지는 계절에는 고용량 비타민C와 글루타치온을 함께 사용하는 수액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항산화 작용과 피로회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요”라고 조언했다.


다만 모든 수액이 누구에게나 적합한 것은 아니다. 기존에 만성질환이 있거나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의료진의 진료와 처방을 반드시 거쳐야 하며, 일반적인 웰빙 목적의 수액이라고 하더라도 주기적인 반복보다는 필요한 시점에 선별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진부 원장은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피로를 단순히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니며, 반복적인 피로감이 있다면 병원에서 기본적인 진료를 받아보시고 적절한 수액치료나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하는 것이 건강 회복의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건강은 회복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는 말처럼, 과로가 누적되기 전에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무기력함이 일상이 되고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내 밸런스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