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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건강검진 결과, 공복혈당이 100~125mg/dL 사이로 나왔다면 ‘당뇨병은 아니지만 위험하다’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 이는 바로 ‘당뇨 전단계(공복혈당장애)’로,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방심하기 쉬우나 적절한 생활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정상 혈당으로 되돌릴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당뇨 전단계는 정상보다 높은 혈당 수치지만, 아직 당뇨병으로 진단되진 않는 상태로, 이 시기를 놓치면 수년 내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 따르면, 당뇨 전단계 환자의 5명 중 1명은 이미 심혈관계 질환이 진행 중일 수 있으며, 3년 내 30~50%가 당뇨로 발전한다는 보고도 있다.


이 시기 가장 효과적인 관리법은 식생활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 체중 감량이다. 특히 단순당과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와 복합 탄수화물을 늘리는 저당 식사법이 핵심이다. 흰쌀밥 대신 현미, 통곡물로 바꾸고, 과일은 주스 대신 통째로 섭취하며, 설탕이 많이 들어간 간식이나 음료는 철저히 제한해야 한다.


운동 역시 혈당 개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주 3~5회,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이 권장되며,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일상 속 움직임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혈당을 낮추고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식후 30분 이내의 가벼운 걷기는 식후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체중 감량은 단 5~7%만 줄여도 당뇨 예방 효과가 뚜렷하다.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므로, 허리둘레 감소와 체지방 관리는 필수적이다. 식사 일기를 쓰고, 칼로리와 영양소 섭취를 점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고혈압·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좌식 생활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더욱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정기적인 혈당, 당화혈색소 검사, 그리고 필요시 전문의 상담을 통해 대사 이상 여부를 조기에 파악하고 대응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당뇨 전단계는 경고등이지 판결문이 아니다”며, “지금부터 실천하면 당뇨병을 예방하고, 오히려 더 건강한 삶을 만들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