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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여름철 무더위와 높은 습도는 각종 피부질환을 유발한다. 그중에서도 간찰성홍반은 땀과 마찰이 많은 부위에 잘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체중이 늘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흔하다.


간찰성홍반은 피부가 서로 맞닿는 부위에 붉은 발진이 생기며 시작된다. 겨드랑이, 사타구니, 가슴 밑, 엉덩이 골 등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부위가 대표적이다. 땀과 습기가 오래 머무르면 피부가 짓무르고, 가려움·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문제는 방치했을 때다.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곰팡이나 세균이 쉽게 침투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진물, 심한 통증, 고름이 생기며 치료가 길어질 수 있다. 당뇨 환자나 노약자는 감염이 악화돼 전신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피부를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땀을 흘린 뒤에는 즉시 씻고, 부드러운 수건으로 충분히 말려야 한다. 헐렁하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체중 조절과 면역력 관리 역시 재발 예방에 효과적이다.


증상이 가볍다면 항진균제 연고나 파우더로 호전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반복된다면 피부과 진료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간찰성홍반이 단순한 땀띠로 오인되기 쉽지만, 방치 시 만성화와 감염 위험이 크다고 강조한다. 여름철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조기 관리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