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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린다. 손상돼도 오랫동안 뚜렷한 증상이 없어 병이 진행된 뒤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간도 일정 단계에 이르면 작은 신호를 통해 건강 이상을 알린다. 이를 놓치지 않고 조기에 대처하는 것이 간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다.


가장 흔한 신호는 만성 피로다. 간은 체내 독소를 해독하고 에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독소가 쌓여 쉽게 피로해지고, 휴식을 취해도 회복이 더디다.


소화불량이나 복부 팽만도 간이 보내는 경고일 수 있다. 담즙 분비가 줄어 기름진 음식을 소화하기 어렵고, 속이 더부룩하거나 잦은 트림이 동반되기도 한다.


피부와 눈의 변색은 대표적인 신호다. 혈중 빌리루빈이 쌓이면 피부와 눈 흰자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생긴다. 이는 간염, 간경변, 담도 폐쇄 같은 질환에서 나타난다.


피부 가려움증도 주목해야 한다. 담즙산이 혈액에 축적되면 전신에 가려움이 생기는데, 피부 질환이 없음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간 질환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쉽게 멍이 들거나 잇몸 출혈이 잦다면 간 기능 저하로 혈액 응고因자가 부족해진 신호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를 통해 이상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음주 습관이 있거나 비만, B형·C형 간염 보유자는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