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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어지럼증은 많은 사람들이 흔히 겪는 증상이지만, 걷기조차 힘들 만큼 심하다면 단순한 피로나 일시적 현상으로 넘겨서는 안 된다. 어지럼증은 뇌혈류 장애, 내이(內耳) 질환, 혈압 이상 등 다양한 원인과 연결될 수 있어 정확한 대처가 필요하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혈압 이상이다. 기립성 저혈압처럼 갑자기 일어설 때 혈압이 떨어지면 어지럼증과 함께 시야가 흐려지고, 심하면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고혈압 환자도 혈압 변동이 심할 때 심한 어지럼증을 호소한다.


내이 질환도 주요 원인이다.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에 이상이 생기면 주변이 빙빙 도는 듯한 ‘회전성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메니에르병이나 이석증 같은 질환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석증은 고개를 움직일 때 어지럼증이 심해져 걷기조차 힘들게 만든다.


탈수와 저혈당도 무시할 수 없다.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거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혈액량이 줄어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해 어지럼증이 생긴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급격히 떨어질 때 극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식은땀, 손 떨림이 동반될 수 있다.


대처 방법으로는 먼저 안정이 필요하다. 어지럼증이 심할 때는 즉시 앉거나 누워 낙상을 예방해야 한다. 물을 충분히 마셔 탈수를 막고, 혈당이 낮다고 느껴지면 적당한 당분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귀울림·구토·시야흐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뇌졸중 같은 중증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걷기 힘든 어지럼증은 단순 증상이 아닌 경고 신호일 수 있다”며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