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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당뇨병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만, 전문가들은 그 중심에 ‘비만’이 있다고 강조한다.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늘어난 상태가 아니라, 체내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의미한다. 특히 복부 내장지방이 많으면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진다. 인슐린은 혈당을 세포로 이동시켜 에너지로 쓰이게 하는 호르몬인데, 저항성이 커지면 혈당이 잘 조절되지 못해 결국 당뇨병으로 이어진다.


비만은 또 다른 경로로 당뇨병을 촉진한다. 지방세포는 염증 물질을 분비해 전신에 만성 염증을 일으킨다. 이 염증은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을 약화시켜 인슐린 분비를 줄이고, 혈당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든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사람일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현저히 증가한다. 특히 복부비만을 가진 사람은 정상 체중자에 비해 4~5배 더 높은 위험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긍정적인 점은 비만이 당뇨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이자 동시에 가장 조절 가능한 요인이라는 것이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 체중 감량만으로도 인슐린 저항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실제로 체중의 5~10%만 줄여도 혈당 조절이 좋아지고 당뇨병 예방 효과가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비만은 당뇨병의 시작점”이라며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