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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가을철이 되면 유독 눈이 가렵고 충혈되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단순히 피곤해서가 아니라 계절적 요인과 알레르기, 건조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알레르기 결막염이다. 가을에는 잡초류 꽃가루와 미세먼지, 곰팡이 포자가 많아지면서 눈 점막을 자극한다. 이때 면역 반응으로 히스타민이 분비돼 가려움과 충혈, 눈물 흘림이 나타난다. 특히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은 증상이 심하게 반복될 수 있다.


또한 환절기 건조한 공기 역시 눈 가려움의 원인이다. 가을철에는 습도가 낮아 눈을 보호하는 눈물막이 쉽게 증발한다. 이로 인해 눈 표면이 건조해지고, 이물감과 가려움이 동반된다. 바람이 강한 날이나 장시간 컴퓨터·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증상이 더 심해진다.


환경 변화도 영향을 준다.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크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눈이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콘택트렌즈 착용자나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해 꽃가루·먼지 노출을 줄이고,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인공눈물을 사용해 건조함을 완화하고,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하면 항히스타민 안약 등 전문 치료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가을철 눈 가려움은 단순한 피로가 아닌 알레르기와 건조증 신호일 수 있다”며 “증상이 반복된다면 안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